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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독주, 남경필 추격세

李 52.8% vs 南 33.1%
당선가능성 李 63.6% 압도적
보수성향 유권자 표심 유동성 커

 

 

 

경기신문·리얼미터

경기도지사 여론조사

경기도지사 여론조사에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가 선거일을 일주일 앞두고 30%가 넘는 지지율을 획득, ‘대세론’을 굳혀가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당히 추격하고 있으나 여전히 20%p 가까이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3면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5%p, 응답률 4.9%) 결과, 이 후보는 52.8%의 지지율을 보이며 2위인 남 후보(33.1%)보다 19.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3.5%, 이홍우 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5%, 홍성규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7%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 후보는 우선 경기도내 전 지역에서 50% 초·중반대를 기록, 30% 초·중반에 머무른 남 후보를 17~21%p 앞섰다.

남부내륙권(수원·용인·성남·광주·하남·이천·여주시)에서 21.4%p로 가장 큰 격차를 보였으며 전통적 보수성향 지역인 북서해안권(고양·파주·김포시)과 북부내륙권(남양주·의정부·양주·구리·포천·동두천시, 양평·가평·연천군)에서도 각각 20.3%p, 20.2%p의 차이가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이 후보가 30~60대 이상에서 10~41%p 차이를 보이며 앞섰고 20대 이하에서는 남 후보가 4%p 가량 높은 지지를 얻었다.

특히 보수성향이 강한 60대 이상에서 이 후보가 선전한 반면 진보성향이 강한 20대 이하에서는 남 후보가 선전했지만 차이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또 김 후보는 북부내륙권과 30대에서, 이 후보와 홍 후보는 북서해안권과 50대에서 각각 강세를 보였다.

실제 투표당일 지지 후보를 선택할지를 나타내는 지지 강도 조사에서는 ‘지지후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81.0%, ‘교체 가능’이라고 답한 경우가 17.4%로 조사됐다.

이 중 이 후보의 지지강도는 87.1%, 남 후보의 지지강도는 78.2%, 김 후보의 지지 강도는 60.4%로 각각 집계돼 상대적으로 보수성향 유권자들의 표심 유동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응답자의 63.6%는 이 후보가, 24.7%는 남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들은 ‘정책과 공약’(32.8%)을 가장 중요한 후보자 선택 기준으로 택했으며 ‘도덕성과 성품’(23.1%), ‘소속 정당’(19.3%), ‘정치적 경험과 배경’(11.8%), ‘인물’(9.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무선(60%)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4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9%(총 1만6천382명 중 804명 응답 완료, 무선 가상번호 8.2%, 유선 RDD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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