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만화경처럼 펼처진 색의 향연… 해석은 관객 몫

류현숙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展… 숫자제목 눈길
동두천시 두드림 작은미술관서 내달 13일까지 전시

 

 

 

동두천시 두드림 작은미술관은 다음달 13일까지 류현숙 작가의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 전시를 개최한다.

다양한 소재를 작품에 사용하는 류현숙 작가는 ‘느끼는 것, 생각하는 것’ 제목처럼 관객들이 자유롭게 감상하고 해석할 수 있는 작품들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특히 류 작가는 관람객을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지 않고, 그에 대한 해석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092412, 092612, 100512, 102112 등 숫자로 제목을 붙였으며 색과 색이 섞여 만들어진 미묘한 변화를 캔버스에 담았다.

지우개를 이용한 작품도 흥미롭다. 색색의 지우개를 꽂아서 제작한 ‘The Arcade 2’는 지우개를 거울상자 안쪽에 배치, 반사되며 만들어진 기하학적 무늬를 감상할 수 있다.

류현숙 작가는 “이 작품은 사진을 찍으면 만화경 같은 배경의 초상사진 결과물이 만들어진다. 관객의 휴대전화로 찍은 초상사진을 관객이 소유하면 작품이 완성되고, 이로써 작품을 통하여 관객과 작가의 온전한 나눔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형회화 7점, 지우개를 활용한 작품 6점, 설치작품 1점, pc필름을 이용한 작품 등 총 15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류현숙 작가의 작품 기법을 배워보는 ‘물감의 향연, 나도 예술가’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되며 이밖에 ‘두드림, 색깔 속 전래놀이’, ‘두드림, 풍속화 속 전래놀이’, ‘너를 생각해, 팝아트 초상화’, ‘반짝이는 새활용, 파이프를 활용한 조명’, ‘지구를 지켜라, 새활용 탐방’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 홈페이지(http://no.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