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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토론배틀로 학생들 비판적 사고력 UP

용인 풍덕고, 디베이트 대회 개최… 61개 팀 183명 참가
학년별 주제 따라 찬반토론… “생각 정리하는 좋은 기회”

 

 

 

용인 풍덕고는 지난 6일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함양하기 위한 ‘2018학년도 제2회 풍덕고 디베이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1학년 34팀(102명) 등 전 학년 총 61개 팀(총 183명)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각 팀은 학년별 토론주제에 따라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형식으로 찬반토론을 진행했으며, 3인 1조로 구성된 각 팀은 3라운드의 디베이트를 벌여 3라운드까지 받은 승률과 승점으로 대회 순위를 결정했다.

특히 2학년은 3라운드까지의 승률과 승점이 높은 두 개 팀이 오픈 결승전을 실시, 참가 학생 모두가 참여한 높은 수준의 토론이 열려 사제 간 전문적 학습 공동체 형성에 좋은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 올해는 작년 디베이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졸업생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후배들을 위해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참여 학생들은 “상당히 어려운 주제였지만, 주제를 분석하고 쟁점을 찾아 입안문을 쓰는 준비과정을 통해 주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상대 의견을 수용하며 내 의견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방법을 통해 좀 더 성숙한 토론문화 정착에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풍덕고는 대회 후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전 ‘주니어 디베이트 코치 캠프’를 진행, 디베이트 코치 자격 취득 학생들은 방학기간 수지 관내 초등생 대상의 디베이트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일경 풍덕고 교장은 “매년 개최하는 디베이트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독서토론능력이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고, 토론문화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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