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세이상 유권자 1500명 설문
“투표로 승부를.”
6·13 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유권자가 증가추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를 한 결과, 이번 지방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유권자는 76.5%다.
앞서 중앙선관위가 지난달 16~17일 실시한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70.9%였다.
6·13 지방선거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이 2주 만에 5.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또한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18.4%로 조사됐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을 더할 경우 이번 지방선거 투표참여 의향이 있는 사람은 94.9%로 집계됐다.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이 85.3%로 가장 많았고, 60대 83.1%, 40대 80.8%, 50대 77.0%, 30대 72.4%, 19세∼29세 63.8%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82.8%는 이번 지방선거에 ‘관심있다’고 답했다.
이 역시 2주 전 조사에 비해 5.2%포인트 상승했다.
투표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지난 8~9일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0.3%였다.
이미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유권자는 58.3%였고,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유권자는 41.7%였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비슷한 시기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은 50.0%였다.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인물·능력이 33.7%로 가장 많았고 정책·공약 31.0%, 소속 정당 23.6%, 정치 경력 4.3%이 그 뒤를 이었다.
/6·13 지방선거 특별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