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선거운동 마감을 하루 앞둔 11일 도성훈(57) 인천교육감 후보는 가정지구 학교설립 추진위원회, 전국방과후법인연합회 인천지회,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인천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연이어 교육정책 관련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먼저 도 후보는 ‘서구 가정지구 학교설립 추진위원회’와 가정지구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와 관련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전국방과후법인연합회 인천지회’와 ▲돌봄 사업 계약방식의 합리적 개선 ▲지역사회와 연계한 방과후 활동 활성화 등을 내용으로 양질의 방과후 활동 증진 및 마을교육공동체 활성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또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와 ▲학교와 지역 간 교육공동체 구성 ▲아동ㆍ청소년 정책 확대 ▲평화, 평등, 노동인권, 민주시민교육 확대 ▲민·관 협치기구 구축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하는 인천형 돌봄 체계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마지막으로 인천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정책협약식을 갖고 ▲학교비정규직의 법제화 통한 교직원으로서의 지위와 역할 보장 ▲학교비정규직의 고용보장 및 작업 환경 개선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 및 노동존중 교육현장을 만드는데 앞장선다 등의 내용을 약속했다.
도 후보는 “당선 즉시 정책협약의 이행 방안을 마련해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 전국여성노조 인천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인천지부와 정책협약 사항의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노동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성을 가르치는 교육현장이 되도록 할 것이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개선과 정규직 전환을 통해 교육공공성 확대와 인천교육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