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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악성범죄, 우리사회가 풀어야할 문제

 

최근 발생한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과 여고기숙사 몰카 사건을 계기로 과거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발생했던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비교적 저항이 약한 어린이나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우월적 지위나 남성의 신체적인 강점을 이용한 권력형 성 범죄가 많아 홀로 여행하거나 심야시간 등 외출하는 여성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에서의 몰래카메라 촬영, 무단침입 등 범죄 피해를 우려하는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실제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 공중화장실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건수는 5천826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 2천명 중 1천770명(88.5%)이 데이트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것을 보더라도 여성대상범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사회가 풀어야할 중요한 문제임에 틀림없다.

지금까지는 살인, 강도 등 강력범죄가 사회적으로 대두되었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몰카범죄 등 성 관련 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수사기관의 인식이 많이 달라진 상황이다.

이에 경찰에서는 여성대상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붉어진 만큼 ‘對여성악성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2018년 5월17일~8월24일)을 추진해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불법카메라 설치여부 점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2차 피해 방지와 예방에서부터 사후지원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집중단속을 통한 여성범죄 감소는 경찰만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구성원의 관심과 응원으로 이룰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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