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 5분쯤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죽전휴게소 주차장에서 SUV가 경차를 추돌해 차량 탑승자와 보행자 등 4명이 다쳤다.
사고는 휴게소 주차장에서 주차 중이던 김모(20·여)씨의 스파크 차량 뒷부분을 조모(59)씨의 스포티지가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스파크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휴게소 계단을 타고 올라 이곳을 지나던 유모(50)씨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스파크 탑승자인 김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유씨가 중상을 입어 각각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운전자는 제동장치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