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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적임자” 도지사 후보들 마지막 호소

이재명 “말 보다 실적으로 얘기”
남경필 “보수 다시 태어날 기회”
김영환 “道 책임질 역량 가져”
이홍우 “통합 리더십 보유자”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이재명·남경필·김영환·이홍후 후보는 일제히 투표 당일 ‘반드시 투표하며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김효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각종 마타도어와 흑색선전으로 일관한 적폐기득권 자유한국당과 그 아류 바른미래당이 선거판을 혼탁하게 흐렸지만 (이 후보는)도민만 바라보고 끝까지 정책선거를 통해 ‘새로운 경기도’를 노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후보가)생생한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심도 높은 검증을 통해 마련된 23개 분야, 132개의 공약은 도민의 삶과 고민, 희망이 담겨있는 소중한 경기도의 자산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말이 아닌 실력과 실적으로 이야기하는 후보다. 성남시장 시절 공약이행률은 무려 95%였다. 도민과 함께 만든 공약, 반드시 지킬 것이다”면서 “이 후보는 도민만을 바라보고 ‘새로운 경기도’를 만드는 여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표심을 공략했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도 ‘남경필만큼은 꼭 살려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다음 세대를 생각하지 않고 자원과 예산을 마구 퍼주고 낭비하는 지도자, 정치적 인기와 이익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는 지도자는 경기도의 성장과 도민의 행복을 책임질 수 없다”고 이 후보를 겨냥했다.

또 “남 후보는 연정과 협치로 통합의 정치를 해왔다. 배려와 소통으로 공감의 행정을 펼쳐 왔다. 그 결과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자리 넘치고 안전하며 따뜻한 삶터가 됐다”면서 “남경필을 찍으면 일자리도 경제도 2배가 된다. 보수가 새롭게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 역시 ‘경기도 유권자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이 후보의 스캔들과 거짓말, 한국당의 ‘이부망천’ 등에 실망해서 찍을만한 후보가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에는 기호3번 김영환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경륜, 상상력, 문화예술에 대한 사랑, 의료인으로서 치밀하고 정교함은 경기도의 성장과 도약을 책임질 만한 자질과 역량을 보유했다고 감히 자부한다”고 자신했다.

이홍우 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도 ‘대국민 지지 호소문’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양당독점 지방권력 교체를 이루고 한국당을 퇴출하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그런 뒤 “다른 경쟁 후보들은 선거운동기간 네거티브로 경기도민의 미래를 외면해왔다”면서 “도민을 섬기고 통합적 리더십을 가진 경기도 개혁을 이끌 적임자, 이홍우를 찍으면 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또한 “이번 선거는 지방 권력을 새롭게 교체하는 중요한 선거다. 수십년 동안 이어진 양당독점 기득권 정치를 깨고 이제는 정의당이 진출해 새롭게 개혁해야 한다”며 “정당투표는 기호5번 정의당을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양규원·최준석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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