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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독려 문자 보내고 후보비방 고성지르다 체포되고 ‘결전의 날’ 사건·사고 신고 봇물

투표소 내 경미사안 대부분 현장서 종결 처리
경찰 “만일의 사태 대비 비상체제 유지”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경기지역 곳곳에서 선거관련 사건·사고 신고와 민원이 잇따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42건의 선거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투표 독려 문자 메시지 발송 16건, 유세 차량 주·정차로 인한 교통불편 9건, 투표소 내 시비 15건, 후보자 현수막 사라짐 1건 등이다.

한 시흥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실의 자원봉사자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도로변에 걸어놓은 후보자 현수막이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과 탐문을 토대로 전날 오후 8시쯤 김모(63)씨가 해당 현수막을 떼어낸 것을 확인하고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다.

김씨는 경찰에서 “현수막이 가게 간판을 가려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2시 31분쯤 성남에서는 A(68)씨가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고성을 지르다가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투표소 내 시비가 벌어졌다는 신고 대부분은 사안이 경미해 현장에서 종결처리했다고 설명했다. 투표 독려 문자 신고는 선관위에 통보, 위법성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방선거 개표가 끝날 때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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