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市금고 선정 앞두고 ‘군침’

한달 후면 입찰공고 발표
현재 신한·농협 복수로 운영
다른 은행도 경쟁 뛰어들듯

인천시금고 입찰공고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중은행들이 뜨거운 유치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르면 다음달 시금고 선정 추진계획 수립과 경쟁 입찰 공고할 계획이다.

시 금고로 선정된 은행은 시의 각종 세입금 수납과 세출금, 현금 수납·지급, 유휴자금 관리 업무 예산과 기금을 4년 간 관리하게 된다.

현재 인천시금고는 복수 금고로 운영되고 있는데 1금고는 신한은행이, 2금고는 농협은행이 각각 맡고 있다.

1금고는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기금 등을 다루고 2금고는 기타 특별회계를 취급한다.

올해 인천시금고 규모는 약 8조9천억 원 규모에 달한다.

2008년부터 인천시 금고 은행을 맡아왔던 신한은행이 유리한 상황이다. 신한은행은 공개입찰에 참여한다는 입장으로 인천시금고 수성을 위한 전략을 모색 중이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서울시 1금고 유치에 성공한 신한은행이 상승세를 타고 인천시금고 수성을 위해 공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4년 인천시금고 은행 선정 당시 신한은행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우리은행도 공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여 신한은행과 전면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지만 인천시금고 공개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14년 입찰에 참여했다가 탈락됐던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 현재 2금고를 담당하고 있는 농협은행 등도 재도전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