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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기초단체장도 민주당 압승

더불어민주당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수도권 광역단체장은 물론 경기·인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3일 오후 11시 현재 도내 31개 시·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8~29곳에서 당선이 확정됐거나 확실시 되고 있다.

땅투기 의혹을 받았던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도 3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며, 조폭 연루설이 퍼졌던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와 불륜 의혹으로 공격을 받았던 곽상욱 오산시장 후보 역시 개표가 진행될 수록 당선 표차를 크게 벌리고 있다.

개표 시작과 함께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던 연천·가평에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간발의 차로 압서고 있지만 이 마저도 혼전양상이다. 이 두 지역을 제외하고, 도는 경기도지사는 물론 모든 지자체장이 민주당 소속 당선자를 배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민주당 후보들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개표 초반부터 앞서 나갔다. 수원과 성남, 오산 등을 비롯, 경기 북부의 수부도시인 의정부시에서도 안병용 후보가, ‘이부망천’의 한 지역인 부천시에서도 장덕천 후보가, 양기대 시장의 경기도지사 선거 경선 출마로 공석이 됐던 광명시에서도 박승원 후보가, 안양시에서도 최대호 후보가 야당 후보들의 멀찌감치 제쳤다.

또 평택·양주·동두천·안산·고양시 등에서도 정장선·이성호·최용덕·윤화섭·이재준 후보가 개표 시작과 함께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인천 역시 여당의 강세가 예상된다. 강화를 제외한 나머지 9개 구군에서 민주당이 확실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등에서 민주당 소속의 고남석·이강호·차준택·박형우 후보가 당선이 유력한 상태다.

남구와 서구에서도 민주당 김정식·이재현 후보의 당선이 점쳐지고 있으며 보수 성향이 강했던 중구, 동구, 옹진군 등에서도 민주당 소속 홍인성·허인환·장정민 후보가 상당한 격차로 앞서 가고 있다.

유일하게 강화군에서만 유천호 한국당 후보가 한연희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어 보수가 수성할 수 있는 지역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창우·양규원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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