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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 능행차 재현’ 수원·서울·화성, ‘관광혁신대상’ 종합대상

222년 만에 59.2㎞ 완벽 재현
올가을 행사도 ‘만반의 준비’
수원 “으뜸 관광도시 만들 것”

지난해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정조대왕 능행차를 공동 재현한 수원시, 서울시, 화성시가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종합대상을 받았다.

UNWTO(세계관광기구),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가 공동 제정한 한국관광혁신대상은 창의·혁신을 바탕으로 한국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기관·사업체·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한규 수원시 제1부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를 중심으로 수원시를 으뜸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17일 말했다.

수원시와 서울·화성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거쳐 화성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정조대왕 능행차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1795년 을묘원행 이후 222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진 완벽 재현으로, 지난해 150만여 명이 관람한 능행차 재현은 우리나라 거리 퍼레이드 축제 중 최대 규모다.

2015년까지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수원시 구간에서만 이뤄졌지만 ‘전 구간 재현’을 구상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에 함께 참여해 달라”고 요청, 박 시장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2016년 처음으로 서울 구간 재현이 이뤄지게 됐다.

수원시와 서울시는 2016년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 연무대까지 47.6㎞에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전 구간을 처음으로 공동 재현했다. 전 구간 재현은 이뤄졌지만 ‘능(陵)행차’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장소(융릉)에서 마무리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수원시는 화성시에 “능행차 재현에 참여해 달라”고 적극 제안했고, 화성시가 수락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 융릉까지 완벽 재현을 완성했다.

수원시와 서울·화성시는 행사를 앞두고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18 정조대왕능행차 재현은 10월 6~7일 열린다. 지난해와 같이 서울 창덕궁에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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