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풍의 원인과 치료·예방법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체가 관절의 연골, 힘줄, 주변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요산은 단백질 중 퓨린(purine)이라는 물질이 대사과정을 통해서 분해될 때 생기며, 정상적으로는 혈액 중에 용해되어 신장을 통해서 소변으로 배설된다. 이러한 고요산혈증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크게 2가지 원인으로 나눠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선 일차적으로는 우리 몸의 요산 생성 자체가 많은 경우이고 이차성은 요산 생성은 정상이지만 신장기능이 악화돼 요산의 배설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이다. 즉, 통풍 환자에서는 혈액 중에 많아진 요산이 서로 뭉쳐져 예리한 결정체를 이루게 되고 이것이 곧 관절 주위에 쌓이게 된다. 이로 인해 침범된 관절은 통증을 유발하고 부어오르게 된다.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체가 관절의 연골, 힘줄, 주변 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이다.

요산은 단백질 중 퓨린(purine)이라는 물질이 대사과정을 통해서 분해될 때 생기며, 정상적으로는 혈액 중에 용해되어 신장을 통해서 소변으로 배설된다.

이러한 고요산혈증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크게 2가지 원인으로 나눠 생각해 볼 수 있다.

우선 일차적으로는 우리 몸의 요산 생성 자체가 많은 경우이고 이차성은 요산 생성은 정상이지만 신장기능이 악화돼 요산의 배설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이다.

즉, 통풍 환자에서는 혈액 중에 많아진 요산이 서로 뭉쳐져 예리한 결정체를 이루게 되고 이것이 곧 관절 주위에 쌓이게 된다. 이로 인해 침범된 관절은 통증을 유발하고 부어오르게 된다.



■ 생기기 쉬운 경우

퓨린이 많이 함유돼 있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통풍이 발생할 수 있다.

연어, 정어리, 간, 청어 등이 퓨린이 많은 대표적인 식품들이다.

그리고 과체중, 음주,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이 통풍 발생의 위험 요인들이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훨씬 흔한 질병이다.

그러나 폐경 후의 여성에게서는 좀 더 발생 빈도가 높다.

또한 복용중인 약제로 인하여 통풍이 유발될 수 있는데, 일부의 이뇨제, 니아신(복합비타민B), 아스피린, 사이클로스포린, 일부 항암치료제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증상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붙진 이은인 통풍(痛風)은 대개는 갑자기 발병하는데, 주로 밤에 통증이 시작된다.

흔히 첫 번째 발가락 관절에서 시작되는데, 붓고 열이 나며 뻘겋게 변한다.

통풍이 생긴 부위를 건드리게 되면 손상이 더 심해지며, 다른 관절에서도 생길 수 있다.

증상이 가라앉은 후에도 자주 재발될 수 있는데, 돌아다니면서 관절이 아프거나 동시에 여러 관절이 아플 수도 있다.



■ 증상 생겼을 때는?

급성 증상이 있을 때에는 활동량을 줄이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관절부위에 온찜질이나 냉찜질을 하면 통증을 다소 완화시킬 수 있지만, 치료를 빨리 받으면 받을수록 통증을 빨리 가라앉힐 수 있다.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약을 복용하게 되면 대개는 수일 내에 관절의 붓기가 가라앉고 통증이 사라진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수일에서 수주까지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으며, 여러 번 발병이 되면 그만큼 더 많은 관절에서 손상이 생길 수 있고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도 더 길어진다.

수년 동안 통풍을 앓게 되면 통풍성 결절(tophi)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요산 결정체에 의해서 생긴 연부 조직 덩어리를 말한다.

통풍성 결절은 주로 발가락, 손가락, 손, 그리고 팔꿈치 등에서 생긴다.

또한 통풍으로 인해 신장 질환이나 신장 결석 등이 생길 수 있다.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관절 주위의 뼈에도 손상이 생길 수 있다.



■ 예방법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약을 복용하게 되면 통풍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약들은 관절에 쌓이는 요산을 씻어내어 붓기를 가라앉히고 다시 요산이 뭉쳐져서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통풍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식생활 습관도 중요한데, 다음의 사항들을 주의해야 한다.

-간, 콩팥, 정어리 등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육류는 피하도록 한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술은 절대 마시지 않도록 한다.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당한 운동을 한다.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으면, 의사의 치료를 받도록 한다. 이때, 음식은 될 수 있으면 싱겁게 먹고 저지방 식사를 하도록 한다.

-주치의와 상의해 이뇨제, 신경안정제 등의 사용은 피하도록 한다.

<도움말=송상욱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정리=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