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화(안산시청)가 IBK기업은행 2018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최희화는 17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 1부 무궁화급(80㎏급) 결승전에서 성시연(전남 구례군청)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희화는 올해 설날대회 무궁화장사에 이어 시즌 두번째로 무궁화장사에 등극했다.
준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이다현(경남 거제시청)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최희화는 성시연을 상대로 첫 판을 뿌리치기로 따낸 뒤 둘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 여자 1부 매화급(60㎏급) 결승에서는 이연우(안산시청)가 양윤서(콜핑)를 밀어치기와 배지기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자 1부 국화급(70㎏급)에서는 정은미(화성시청)가 엄하진(구례군청)에게 0-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고 2부 매화급에서는 오채원(용인시체육회)이 강지현(충남 예산군)에게 1-2로 역전패해 2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