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시정의 긍정 변화는 시민과 함께할 때 실현”

이석우 전 남양주시장
퇴임행사 대신 퇴임사 배포
“12년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

 

이석우(사진) 전 남양주시장이 18일 “시정의 긍정적 변화는 보통사람들이 관여하고, 몰두하고, 함께할 때 비로소 일어난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술회했다.

지난 달 30일 퇴임한 이 전 시장은 이날 공식 퇴임행사 대신 퇴임사 전문을 배포하는 것으로 12년의 대장정을 갈무리했다.

그는 퇴임사를 통해 “지난 12년을 함께 해 주셔서 거듭 감사드린다. 이 소중한 날과 작별해야 한다고 하니 만감이 교차된다”면서 “남양주를 이끄는데 ▲편리성 ▲쾌적성 ▲안전성이라는 3가지 기준을 갖고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양주 시민이라면 소득과 관계없이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감성이 풍부한 아이들로 키우고, 문화·체육·학습활동을 누리고, 시민이 시민을 돕는 복지를 누리고,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했다”며 “남양주의 지속 발전을 위해 절대적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며 믿음을 가지고 밀어주길 바란다”고 시민들께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목민관의 길을 걷고자 하는 많은 젊은이들과 지역에서 목민의 뜻을 펼치고자 하는 정치 지망생들에게 12년 경험이 친절한 길잡이가 되길 희망하며 ‘다산: 그 오래된 미래’라는 한권의 책을 엮었으며, 추후 발간 강연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전 시장은 당초 이날(18일) 퇴임식과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선거 관계자들이 ‘(이 전 시장이) 자유한국당 선거운동을 위해 스스로 시장직에서 이미 사퇴했다. 퇴임식을 당장 취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자 이에 부담을 느껴 퇴임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