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서부경찰서가 고양시와 함께 18일 오전 일산서구청 소회의실에서 관내 폐지 수집 어르신들에게 야광조끼를 전달하고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전달된 야광조끼는 이른 새벽과 야간에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총 50개가 전달됐다.
또 일산서부서는 손수레에 부착할 수 있는 LED 깜빡 등도 함께 전했다.
야광조끼를 전달받은 한 할머니(87)는 “요즘 날씨가 더워서 새벽에 일을 나가면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이 따랐는데 오늘 경찰로부터 조끼를 받아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조용성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이 야광조끼를 착용할 경우 운전자들이 어두운 곳에서도 어르신들을 잘 인식할 수 있어 사고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보행안전용품을 지속적으로 배부해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