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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봐도 무서운 호러영화, 부천서 만나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호러 영화의 거장 3인 집중 조명
마니아 위한 특별 심야 상영도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최용배, 이하 BIFAN)가 최근 세상을 등진 호러 감독들의 특별전 ‘3X3 EYES: 호러 거장, 3인의 시선(3X3 EYES: A Special Program Featuring, Three Horror Masters And Their Eyes)’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스터 사진>

2015년에 별세한 웨스 크레이븐. 그리고 지난해 작고한 조지 A. 로메로와 토브 후퍼. 이들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비슷한 시기에 죽음을 맞이한 호러 영화의 거장들이다. 그들이 만들었던 호러영화는 수많은 사람을 놀라게 하고, 두려움에 떨게 했다.

2018 BIFAN은 호러 감독 특별전을 통해 공포영화만이 아니라 영화사에 기록될만한 그들의 업적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웨스 크레이븐이 선사한 감각적인 하이틴 호러 무비 ‘나이트메어’, 좀비라는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며 ‘좀비 영화의 아버지’로 불린 조지 A. 로메로의 데드 시리즈 중 하나인 ‘시체들의 새벽’, 그리고 1930년대 텍사스 지역의 사이코패스 실화를 다룬 토브 후퍼의 ‘이튼 얼라이브’ 등 스크린으로 보기 힘들었던 걸작들을 3편씩 엄선해 총 9편을 상영한다. 그들의 초기작을 중심으로 구성한 이번 특별전을 통해 악몽과 공포를 스크린에 담고자 했던 그들의 시선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그 끝은 어디로 향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특별전만으로 아쉬운 호러 마니아들을 위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나이트메어’의 프레디를 환상세포로 정교하게 구현한 22회 공식 포스터 속 피규어와 세트를 만날 수 있는 ‘포스터 피규어 전시’ 그리고 이번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는 세 편의 영화를 연달아 상영하는 ‘호러 마니아를 위한 특별 심야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bifan.kr)를 참조하면 된다.

BIFAN은 지난 7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2018년 상영작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특별전 ‘3X3 EYES: 호러 거장, 3인의 시선’은 영화제가 진행되는 기간인 다음달 12일부터 22일 중에 부천시 일대에서, ‘포스터 피규어 전시’는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 앞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호러 마니아를 위한 특별 심야 상영’은 14일 자정 부천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진행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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