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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추 탄저병 예방 유용미생물 공급

일주일 간격 관주·엽면살포 처리
발생 경감·확산 지연 효과 기대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고추농가의 미생물 활용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고추 탄저병 예방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고추 탄저병은 역병과 더불어 고추에 가장 피해가 큰 병해로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는 이달 중·하순부터 발생해 장마기와 8~9월의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급속히 증가하는 병으로 고추가 한창 자라는 시기에 발병하면 한해 농사를 망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시 농기센터는 고추 탄저병 병원균(Colletoerichum sp.)에 항진균 활성을 가지는 바실러스속 국유 특허 균주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아 자체 생산해 관내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탄저병 발생 경감 및 확산지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고추 탄저병 미생물제는 100~200배액으로 희석해 1주일 간격으로 관주 및 엽면살포 처리하면 탄저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노지고추 재배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용미생물은 관내 농업인 및 시민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문의는 광주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031-760-2578, 2242)로 하면 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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