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권선구 올림픽공원 내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놀이 공간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반려견 놀이 공간은 올림픽공원 서쪽 주차장 인근 722.5㎡ 규모로,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몸 높이 40cm를 기준으로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나눠 공간을 따로 마련했으며 놀이 공간 외곽에는 150cm 높이의 울타리도 설치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사람이나 다른 개를 공격하거나 질병을 앓는 반려견은 입장이 불가하고, 예방접종도 돼 있어야 한다.
놀이 공간 출입구 주변에는 이용 수칙이 게시돼 있으며 반려인은 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시는 광교호수공원, 금곡동 매화공원, 곡선동주민센터 앞에서도 반려견 놀이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임인수 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반려견 놀이 공간을 따로 조성해 반려인과 다른 주민들의 마찰이 줄어들 것”이라며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