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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압도적 與다수 도의회 협치 중요”

민주당 당선자 총회서 상견례
“가성비 높은 정책 만들어야
도의회·道 실질적 협치필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0대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총회’를 열고 당선자 간 상견례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린 총회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 박광온 경기도당위원장,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윤재우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직무대행을 비롯, 도의원 당선인 135명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도의회는 연합정치(연정)의 힘으로 여소야대 의회와 남경필 지사가 나름대로 잘해온 것 같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우리가 압도적 다수이기에 연정은 의미가 없고 협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정협의 수준을 넘어 도의회 집행부와 도 집행부 핵심간부가 참여해 일상적으로 의사결정을 나누는 실질적 협치구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많은 사람이 체감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건 현장에 계신 도의원들이 제일 잘 안다”며 “언제든 그런 정책을 제안하고 공식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시장이었던) 성남에서는 여소야대였고 극렬하게 싸웠다. 경기도에 와서 싸울 거라고 생각 안한다”며 “도의원 여러분들에게 의존할 것이며 저를 도와주시고 잘못 가는 길 있으면 야단쳐달라”는 말도 덧붙였다.

박광온 위원장은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의 심판은 정말로 무섭고 많은 부담이 된다”며 “하지만, 그들(자유한국당)은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었고, 우리가 국민의 염원에 답을 했기에 현명한 국민들은 우리를 선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도당의 견해는 같으며 한 길이다. 도 의회와 도가 서로 협력해야 할 것은 협력하고 견제해야 할 것은 견제하면서 현명한 협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의원 후보자 129명 가운데 128명이 입성했고 비례대표를 포함하면 전체 142석 중 민주당이 135석을 차지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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