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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주민 건강보호 ‘사회적 책임’ 실천 한뜻

세마동 주민자치회-삼성본병원
‘지역사회 헌신’ 협약 체결
치과·시력보정·척추·관절 등
트리오 채널 건강관리 지원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삼성본병원이 저소득층과 어르신들을 위한 ‘트리오 채널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개원한 세마동 관내 대형 종합병원인 삼성본병원에서 관내 저소득층과 어르신, 그리고 세마동 단체 위원, 통장 및 직원들을 위해 검진·진료 서비스 할인 등 혜택을 주어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오면서 이뤄졌다.

앞서 세마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부터 한국의료기기 산업협회 및 식약처의 협업으로 저소득 어르신들 27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고, 그린치과와 협약을 통해 간단한 치과 검진 및 무료 시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안경매니져와 협약으로 저소득 어르신들의 어두워진 눈을 밝히는 시력보정 및 안경 무상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정찬성 주민자치회장은 협약식에서 “세마동은 건강검진과 치과, 시력보정, 척추, 관절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민들이 조기에 검진을 받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건강 네트워크가 형성됐으며, 아직도 미진한 부분을 찾아 지역 자원을 이용한 서비스 혜택이 골고루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협약 실무를 담당했던 삼성본병원 임상묵 본부장은 “세마동 관내에 대형 병원이나 의료기관이 없어 평소 안타깝게 생각했지만, 세마동장님과 주민자치회장님의 추진력을 보고 더 이상은 세마동이 의료혜택의 사각지대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이번 협약은 대형병원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도 제고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자격으로 협약서에 서명을 한 신선교 세마동장은 “처음에는 까다로운 의료법으로 잘 성사될까 싶은 의구심이 들었지만 주민들의 건강을 챙긴다는 마음 하나로 협의를 하다 보니 길이 열리고 이렇게 협약까지 체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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