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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준 도의원, 제10대 도의회 의장 출사표

“야당처럼 집행부 견제·감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송한준 의원(안산1)이 21일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6·13지방선거 결과 도의회 전체 142석중 135석을 민주당이 차지한 상황에서 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도의장으로 확정된다.

송 의원은 이날 “저는 두렵고 마음이 무겁다”며 “6·13지방선거를 통해 야당의 존재가 미미한 거대 여당이 탄생했지만 한편으로 견제 세력이 없는 경기도의회의 모습에 두려움도 느낀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또 “3선 의원으로서의 책임감으로 지방의회다운 지방의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함과 소명의식으로 의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도의회 142석중 135석이 여당이고 집행부도 여당이다. 자칫하면 민주주의의 가치인 공정과 정의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이지만 야당의 목소리’를 내면서 야당처럼 정책을 만들고, 야당처럼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의장으로 선출될 경우 도의회 발전을 위한 비전을 크게 4가지로 나눠 제시했다.

▲도의회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 ▲공정한 경기도의회를 만들 것 ▲대한민국 자치분권을 선도하는 역할 지속 ▲동료의원들의 파트너가 되는 의장 등이다.

특히 그는 “동료의원들의 파트너가 되는 의장이 되겠다. 지역구의 현안과 정책, 다양한 민원은 의원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며 “지역의 다양한 현안과 민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의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선당후사’하고 사람을 먼저 생각해 배려와 소통으로 화합의 의회 상을 구현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 의회다운 의회를 우선과제로 삼아 평화로운 한반도의 꿈이 이뤄지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7일 의원총회를 통해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후보자와 당 대표의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최준석기자 j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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