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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구리 시의장 신민철·박석윤 유력

부의장·상임위원장 하마평
한국당에 자리 양보 ‘솔솔'

남양주·구리시의회의 제8대 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신민철 의원과 박석윤 의원이 각각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등 구성을 두고도 하마평이 무성하다.

24일 양 시의회와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8대 남양주시의회 당선자 18명중 민주당 소속은 12명, 자유한국당은 6명이며 구리시의회도 당선자 7명중 민주당 5명, 한국당 2명으로 구성돼 ‘여대야소’ 구조다.

이처럼 민주당이 각 시의회 다수당이 되면서 관례에 따라 민주당 소속 의원이 의장직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에서 남양주시의회 민주당내에선 3선으로 최다선인 이정애·신민철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6대 전반기 의장과 경기도의원을 지낸 뒤 다시 남양주시의회에 입성한 이 의원은 신 의원을 지지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 신 의원쪽으로 기울어지는 분위기다.

구리시의회도 6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민주당 유일한 3선인 박석윤 의원이 의장에 선출될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구리시의회 민주당은 25일 당선자 등이 협의를 통해 의장 후보를 결정할 전망이다.

의장 선출은 다수당·다선 등 관례 등에 따라 큰 변수없이 가닥이 잡힌 양상이지만 반면, 양 시의회의 부의장 1석, 남양주시의회 상임위원장 3석, 구리시의회 운영위원장 1석 등의 배분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따.

남양주시의회 민주당 당선자들 사이에선 부의장 선출과 관련, ‘협치와 배려 등을 고려해 야당인 한국당에 자리를 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3선에 성공한 원병일 의원과 5·6대에 이어 8대에 재입성한 김현택 당선자가 부의장 후보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원장 구성의 경우, 민주당은 조광한 시장 당선인의 원활한 시정운영을 위한다는 명분 등으로 3석 모두를 챙길 가능성이 있다.

구리시의회도 민주당이 절대다수이지만 시장과 시의회 의장에 이어 부의장과 운영위원장 자리까지 독차지하기에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여 25일 당선자 협의 등에서 세부적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남양주·구리=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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