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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안산공고 전용주·SK 인천고 백승건 좌완투수 ‘찜’

2019 KBO 신인 1차 지명
전용주, 구속 140㎞ 초반 위력
백승건, 체인지업 등 주무기

 

 

 

 

프로야구 KT 위즈가 2019 KBO 신인 1차 지명에서 안산공고 좌완투수 전용주를 지명했다.

KT는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1차 지명에서 전용주를 뽑았다.

이날 신인 1차 지명 발표는 지난 해 성적의 역순으로 진행돼 KT가 가장 먼저, KIA 타이거즈가 맨 마지막에 신인 선수를 선택했고 10개 구단 단장과 스카우트 팀장이 단상에 올라 2019년 신인으로 지명한 이유와 기대감 등을 팬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KT의 지명을 받은 전용주는 신장 188㎝, 86㎏의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고 선천적으로 탁월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평균 시속 140㎞ 초반의 힘 있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좌완 투수이다.

올해 9경기에 출전해 28⅔이닝 3승 1패 탈삼진 33개, 평균자책점 1.24을 기록했다.

임종택 KT 단장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졌던 기대주”라며 “안정된 투구 메커니즘과 제구력, 경기 운영 능력이 우수한 좌완 투수로, 미래 KT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투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용주는 “1차 지명을 해주신 연고 구단 KT에 감사 드리고, 특히 KT는 기회와 도전의 구단이기에 더욱 기대된다”며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배우고 익혀 미래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K 와이번스는 인천고 좌완투수 백승건을 택했다. 185㎝, 85㎏의 백승건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주무기로 시속 143㎞의 직구와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8경기에서 3승 1패 평균 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SK는 백승건이 당장 1군 전력에 투입되기 보다는 3년 후를 기대하는 선수라고 밝혔다.

한편 신인 1차 지명이 공개 행사로 열린 건 올해가 처음이다.

신인 1차 지명은 프로 각 구단이 연고지 배정 학교를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선수를 대상으로 1명을 우선 선발하는 제도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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