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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스타 팬투표 3차 집계 1위 ‘Zero’

포수엔 두산 양의지 3주째 1위
나눔올스타 유격수 부문 격전
하주석·오지환 엎치락뒤치락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가 올해 올스타 팬 투표 3차 중간 집계에서도 각 부문별 1위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KBO는 25일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 KBO STATS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팬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의 양의지는 24일 오후 5시까지 41만556표를 얻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체 2위인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39만3천523표를 받았고 3위는 한화 이글스 마무리 정우람(38만4천700표)이다.

5일 남은 팬 투표에서 양의지가 1위를 지키면 2009년 김현수(현 LG 트윈스) 이후 9년 만에 두산에서 올스타 최다 득표 선수가 탄생한다.

드림 올스타에 속한 KT는 지명타자 부문 강백호(19만8천526표)와 2루수 부문 박경수(21만449표)가 각 부문 2위에 올랐을 뿐 1위는 한 명도 없었다.

SK 와이번스에서는 최정이 29만3천866표로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 1위에 올랐다.

가장 격전지는 나눔 올스타 유격수 부문이다.

하주석(한화)은 25만7천369표로 오지환(LG·25만5천942표)을 1천427표로 앞섰다.

2주 차까지 오지환에 밀렸던 하주석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한화는 12개 포지션 중 10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두산이 9명, 롯데 자이언츠와 LG가 2명씩 중간 집계 1위를 보유했다.

드림 올스타 1루수 이대호(롯데)와 나눔 올스타 2루수 정근우(한화)는 각각 개인 통산 9번째와 5번째 베스트 12 선정이 유력하다.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 1위를 기록 중인 김현수(LG)는 국내무대 복귀와 동시에 4시즌 연속(2013년∼2018년, 2016∼2017년 국외진출) 베스트 12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젊은 투수들의 약진도 돋보인다. 두산 마무리 함덕주와 중간 계투 박치국이 드림 올스타 각 포지션 1위에 올랐고, 한화 사이드암 서균은 나눔 올스타 중간 투수 부문에서 독주하고 있다.

올스타전 베스트 12는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3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선발하며 KBO는 2일 베스트 12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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