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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녹인 일상의 시선과 인간 부조리

박준석 ‘Tranlated Structure’
다음달 11일까지 전시 열려
흑백 격자무늬 일상 소재 병치
윤은지 ‘일어나다.서다.바라보다’
사회부터 폭력·불만 담아내
작가와의 만남 내일 대안공간눈

 

 

 

 

 

 

박준석 작가의 ‘Translated Structure’ 전시와 윤은지 작가의 ‘일어나다. 서다. 바라보다’ 전시가 다음달 11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박준석 작가는 회화와 테이프 설치 작업을 통해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다각적 해석을 캔버스에 풀어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흑백 격자무늬를 변형해 꽃과 테이블 등 자연과 일상 소재들의 외형을 한 화면에 병치한 ‘Translate6’ 작품을 소개한다. 격자무늬의 착시효과를 통해 작가는 서로 다른 차원들 사이의 관계와 어울림, 그리고 일상을 바라보는 개인의 시선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제시한다.

윤은지 작가는 삶에 대한 허무주의와 부조리에 대한 인간의 심리를 회화로 표현한다. 잘려진 신체 형상과 변형된 인물을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작가는 사회로부터 느끼는 폭력과 이에 대한 불만을 담아내고자 했다. 윤은지 작가는 “자학적 태도가 투영된 최근 작업은 스스로를 위로하는 카타르시스이자 새로운 상황을 모색하는 일종의 ‘몸부림’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준석, 윤은지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30일 오후 4시 대안공간눈 전시실에서 열린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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