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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꿈의학교 3천개 만들고 싶다”

운영진 30명과 소통 콘서트
“협동조합 모델 도입이 목표”
운영지원센터 신설 등 제안 경청

 

 

 

재선에 성공한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5일 “임기 내 3천 개의 꿈의 학교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열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취임식, 2기 소통 콘서트’에서 꿈의학교 운영진 30여 명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4년 동안 각 지역의 시장, 군수들과 협력해 3천개의 꿈의 학교를 만들고, 꿈의 학교 기반을 위한 협동조합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 꿈(목표)”이라며 “BTS(방탄소년단)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은 자기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아이들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것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꿈의학교 운영진들은 ▲꿈의 학교를 위한 공간 필요성 ▲협동조합의 꿈의학교 신청자격 부여 ▲꿈의학교 행정절차의 간소화 ▲꿈의학교 운영 지원센터 신설 ▲외부 강사 수당 확충 등의 제안을 했다.

파주 꿈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만든 콘텐츠에 교육감님이 직접 ‘좋아요’를 눌러달라는 부탁도 있었다.

여주 꿈의학교 운영자의 “변방에 있는 꿈의학교도 관심을 가져달라”는 요청에 이 교육감은 신영복 교수의 ‘변방을 찾아서’를 인용하며 “변방이야말로 변화와 혁신이 유리하다. 변방에서 꿈의학교를 통해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도 내 꿈의 학교는 5일 현재 1천140곳으로, 지역사회 교육공동체가 운영주체로 참여해 초중고 학생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는 ‘학교(정규교과과정) 밖 학교’를 말하며 이재정 교육감의 핵심공약이자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한 축으로 추진됐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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