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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소가스 누출 여부 20분만에 감지

아주大 서형탁 교수팀 연구
사고 땐 색상변하는 센서 개발

 

 

 

불소가스 누출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착색센서가 개발됐다.

서형탁 아주대 교수(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사진)는 “불소가 누출되면 바로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정유 및 화학, 철강 등 여러 산업 영역에 쓰이는 불소가스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의 핵심물질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불소는 인체에 닿을 경우 심장과 폐 등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

실제 국내에서도 불산(불소와 수소가 결합한 물질) 및 불소화합물의 누출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이 물질의 누설을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특히 불소(불산)는 무색무취에 특성을 갖고 있어 맨눈으로 확인이 어렵고, 기존의 센서가 간접 측정 방식을 사용하다보니 오작동이 많아 지속적으로 불소(불산)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서 교수팀이 개발한 센서는 불소가스와 접촉하면 남청색이 투명한 색깔로 변화해 20초 이내에 불소 누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대량생산이 가능해 가격도 비싸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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