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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김진표·송영길 도전 민주당, 당권경쟁 본격 점화

김두관, 14일 출판기념회 개최
김진표, 15일쯤 출마선언 검토
송영길, 17일쯤 도전의사 밝혀
전해철, 출마여부 아직 불투명
안민석, 최고위원 불출마할 듯

더불어민주당 당권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5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오는 20∼21일 진행할 예정으로, 이보다 앞서 예비·잠정 당권 주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를 전망이다.

지난 4일 박범계 의원이 출마선언을 한 데 이어 김두관 의원이 오는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출판기념회를 하고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또 김진표 의원은 오는 15일에 출마 선언하는 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맡은 송영길 의원은 17일쯤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친문 후보단일화 차원에서 관심을 모았던 최재성·전해철 의원의 출마 문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다만 최근 들어 전해철 의원이 출마 의사를 접고 최재성 의원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정가에 퍼지고 있다.

최고위원 선거 출마 여부를 고민해 온 안민석 의원은 후반기 국회에서 기획재정위원장을 맡는 방향으로 마음을 굳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출마선언 임박설이 돌았던 친노·친문 좌장이자 당내 최다선(7선) 이해찬 의원은 다시 불출마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 아니냐는 얘기가 당 안팎에서 돌고 있다.

반면 4선의 박영선 의원은 다음 주쯤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내에서 범친문으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지난 8일부터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이 백년정당이 되기 위해 필요한 가치’라는 제목의 글을 잇달아 올리면서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당권주자들의 출마공식화와 이합집산은 후보등록일 이후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정용기자 we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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