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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대표도 경인 출신이 맡나

“유능한 경제정당, 경제 당대표”
4선 김진표, 출마 공식 선언
최재성·송영길도 출격 채비
당권 도전자 더 늘어날 듯

60여년만에 경기지역 출신의 국회의장이 탄생한 가운데 경인지역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에 대한 관심도 연일 높아지고 있다.

15일 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다음 달 25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앞서 20∼21일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오는 진행한다.

경인지역 의원으로는 지난 14일 김두관 의원(김포갑)이 일산 킨텍스에서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마를 공식화 함으로써 포문을 열었다.

이어 15일엔 4선의 김진표 의원(수원무)이 ‘유능한 경제정당, 경제 당대표’라는 구호를 내걸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했다.

한때 최재성(송파을)·전해철(안산상록갑) 의원과의 예비경선 전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한 김진표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한 것은 친문 진영의 후보 단일화 논의가 기대보다 어렵게 흘러온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전해철 의원은 당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을 실현하고자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했다”며 “그러나 민주당이 가야 할 길에 동의하고 실천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다면 제가 반드시 당대표로 나서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4선 중 3선을 남양주에서 당선된 최재성 의원은 이미 당권 도전 쪽으로 결심을 굳히고 원내지도부에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자격으로 북한을 다녀온 4선의 송영길 의원(계양을)도 오는 17일쯤 출마 기자회견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0일에 이어 오는 17일 단일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의 설훈(부천원미을)·이인영(구로갑) 의원도 점차 ‘각자도생’쪽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라 경인지역 당권 도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가장 큰 변수인 7선의 이해찬 의원(세종)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대구수성갑)의 당권 도전 여부에 대해 여의도 정가에선 불출마 쪽으로 기울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경인지역 민주당 대표가 나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외엔 앞서 지난 4일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밝힌 박범계 의원(대전서구을)과 이번주 쯤 당권 도전을 선언할 예정인 박영선 의원(구로을) 등이 있다.

/최정용·양규원기자 we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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