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착한 가격 업소를 장려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 한다는 취지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기존에는 착한 가격 업소에 대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 지급 등 소정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왔으나, 앞으로는 월 1회 구내식당 휴무일에 직원들의 착한 가격 업소 이용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기관장이 동참하는 ‘착한 가게 가는 날’을 운영, 각 부서 업무 간담회 및 친목 모임 시 착한 가격 업소를 적극 이용하도록 홍보하는 등 정책적으로 장려해 업소들이 자긍심을 갖고 서민 경제 살리기에도 동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2018년 착한 가격 업소 일제 정비 계획에 따라 기존 착한 가격 업소 재지정을 포함해 총 18개소의 착한 가격 업소를 지정했다.
시가 지정한 착한 가격 업소는 최저임금 인상, 재료비 상승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격 인상 없는 영업 활동, 친절한 봉사 정신 및 청결한 업소 운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는 업소다.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한 달여간 물가 모니터 10명과 합동으로 착한 가격 업소 지정에 적합한 업소를 전수조사 해 일반음식점 15개소, 세탁소 1개소, 이·미용실 2개소 등 18개 업소를 지정했다.
시는 이번에 지정된 구리시 착한 가격 업소는 가격, 위생, 청결, 품질, 서비스, 공공성 등 이전보다 더 세분화된 업소 선정 기준을 거쳐 선정과 공정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