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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3개노조 “이재명지사 소통·리더십 변화해야”

명찰 패용 일방적 강행 관련
“부당문제 대응해 나갈것”

경기도청 3개 노동조합이 16일 공동성명을 내고 이재명 도지사에게 ‘소통’과 ‘리더십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경기도청지부 등은 “신규 명찰 제작 대신 기존 공무원증을 패용하자는 노조의 의견 제시가 도청 직원과 노조임원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이어져 노조 홈페이지 폐쇄에 이르게 됐다”며 “이번 명찰 패용 문제는 이 지사가 직원들과 사전 소통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한 것이 큰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취임 즉시 주요 팀장들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첫 월례조회에서 소양고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상식을 벗어난 일들이 시행되고 있다”며 “목적이 정당하면 과정의 정당성은 무시해도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앞으로 전체 경기도청 공무원들을 대신해 이 지사의 인사와 조직운영, 도청 리더십을 주시할 것이며 부당한 문제는 공동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홈페이지를 폐쇄한 도청공무원노조는 이날 오후 5시쯤부터 홈페이지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경기도의 ‘전 직원 명찰 패용’ 지시에 반대의견을 개진해 재검토 결정을 끌어낸 뒤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외부인들의 비난 글이 쇄도하자 지난 12일 오전부터 홈페이지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양규원기자 y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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