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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데뷔 첫해 최다 홈런 도전

현재 홈런 16개로, 공동 15위
KBO리그 후반기 61경기 남아
고졸 신인 최다 21개 돌파할 듯

 

 

 

2018 KBO리그가 짧은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17일 후반기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올 시즌 각종 기록 도전에도 다시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 신인왕 유력후보인 KT 위즈의 막내 강벽호(사진)는 ‘데뷔 첫 해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16일 현재 홈런 16개로 홈런부문 공동 15위, 팀 내 3위에 올라 있는 강백호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재러드 호잉(한화 이글스), 최주환(두산 베어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나성범(NC 다이노스), 김현수(LG 트윈스) 등과 함께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예선에도 출전해 홈런 6개로 나눔올스타 대표로 뽑힌 이대호(10개)에 이어 2위에 그쳐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예선에 출전한 전체 선수 중 이대호와 호잉(8개)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후반기를 기대케 했다.

KBO리그 신인 최다홈런 기록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 박재홍이 세운 30홈런이며 고졸 신인 중에서는 1994년 LG 트윈스 김재현이 기록한 21홈런이 최다 기록이다.

전반기 83경기를 치르면서 16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강백호는 KT가 61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부상없이 남은 전 경기를 출전한다면 수치상 11개의 홈런을 더 칠 것으로 보여 최대 27개의 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럴 경우 1994년 김재현이 기록한 고졸 신인 최다 홈런인 21개는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좀더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1996년 박재홍이 세운 30홈런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홈런 공장’ SK 와이번스는 전반기 팀 홈런에서 146홈런을 기록해 2위 롯데(116홈런)를 30개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역대 한 시즌 팀 최다 홈런 기록은 지난 해 SK가 작성한 234홈런으로 현재 추세라면 2년 연속 팀 최다 홈런 기록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 ‘홈런 공장’ SK를 이끄는 최정은 전반기 29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1위에 오르며 역대 7번째 3년 연속 30홈런에 이어 사상 첫 3년 연속 40홈런 기록까지 겨냥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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