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고양시의 아파트단지에서 정전이 잇따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6일 오전 0시 1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사리현동의 한 아파트단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가 약 1시간 30분 만에 복구됐다.
이로 인해 아파트단지 266가구가 냉방을 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 측은 단지 내 나무가 고압선을 건드려 전기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전날인 15일 오후 9시쯤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의 한 아파트단지에 전기 공급이 1시간가량 중단돼 960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