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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폭염 ‘건강 해칠라’도내 22개교 단축 수업

초복을 맞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 17일 경기지역 학교들은 하교 시간을 앞당기는 등 학생들 건강 관리에 신경 썼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폭염 특보로 단축 수업을 한 학교는 모두 22곳(중학교 19곳·고등학교 3곳)에 달했다.

전날에는 14개교(중학교 12곳·고등학교 2곳)가 수업 시간을 조정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여름철 폭염 대비를 추진하면서 각급 학교에 폭염 경보가 내려질 경우 등하교 시각을 조정하거나 휴교를 검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 수업시간을 45분에서 40분으로 단축했다는 안양의 한 중학교 관계자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실외수업도 실내수업으로 대체하거나 그늘에서 신체활동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라며 “방학 전까지는 날씨 상황을 지켜 보고 단축 수업을 계속할지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더위 때문에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교실 내 냉방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측은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단축 수업에 동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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