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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 차기 주지에 성법스님 만장일치 선출

現주지 성월스님 후보 사퇴
은처자 의혹 등 갈등 일단락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신임 주지에 성법스님이 19일 선출됐다.

이로써 주지 성월스님에 대한 은처자 의혹 등으로 빚어진 갈등도 일단락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1시 열린 산중총회에 참석한 80여 명의 스님들은 성법스님을 만장일치로 주지에 추대했다.

재임을 준비했던 성월스님이 “불교의 혼란을 일단락 시키겠다”며 18일 후보에서 사퇴함에 따라 성법스님이 단독 후보로 선출된 것. 조계종 관련 법에 따르면 단독후보인 경우에 산중총회 참석인원에 상관없이 추대가 가능하다.

성법스님은 추대 직후 밝힌 소감에서 “불교발전을 위해 단합과 발전, 안정을 바탕으로 교구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법스님은 1975년 정오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용주사 부주지와 안양 염불암, 화성 만의사 주지를 역임했다.

한편 용주사 신도 비상대책위원회 10여명은 오전 11시부터 용주사 앞 주차장에서 은처자 의혹 등 재임 가능성을 놓고 성월스님에 대한 사퇴촉구집회를 벌였지만 무력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조현철 기자 hc1004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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