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도, ‘유리천정’ 깨고 양성평등 향해 첫걸음

도 원가분석·공정선정 자문단
위원 44명 중 18명 여성 위촉
도내 위원회 위원 여성비율 상향
이재명 도지사 공약 실천 담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내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현행 30% 수준에서 40~5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성위원의 비율이 40%를 넘긴 첫 위원회가 구성됐다.

경기도는 19일 ‘경기도 원가분석 및 공법선정 자문단’ 2기 44명을 선정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20일부터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2기 자문단은 전체 위원 44명 가운데 18명이 여성위원으로 전체위원의 41%가 여성으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계약심사 결과에 대한 신기술·특허공법 적용의 타당성과 공법·품목변경 등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하는 역할을 하며 지난 2016년 7월 처음 도입됐다.

지난 2016년 구성된 1기 자문단은 전부 남성으로 구성됐었다.

1기 자문단은 2년 동안 22건, 1천87억 원 규모의 계약심사건에 대해 자문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48억 원을 감액 조정한 바 있다.

신규 위원회는 1기 위원회 임기 만료에 따른 것으로 토목, 도로, 건축, 시공, 설비, 정보통신 등 14개 분야 44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

오는 2020년 7월 19일까지 2년의 임기동안 활동한다.

도는 ‘양성평등기본법’과 ‘경기도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위촉에 관한 규정’을 적용해 여성위원을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2일 열린 제23회 여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내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을 40~50%대로 올릴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