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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휴가철 빈집털이 주의보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연이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 여름 피서는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 매년 피서철이 시작되면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외치며 시원한 물이 있는 바다나 산으로 휴가를 떠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여름철을 맞이하여 가정에서 문을 열어 놓고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주의력을 소홀하기 쉬운 계절이라고 생각된다.

이를 틈타 앞으로 빈집털이 절도범 등 범죄꾼들의 기승이 예상되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빈집털이 범행은 주로 단독주택이 대상이다. 특히 휴가철 7∼8월 빈집털이 범죄가 평소보다 많이 증가하는 편이다.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서는 창문단속이 우선이다. 보안전문기업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최근 3년간 매년 6∼8월 발생한 빈집털이 사례를 조사해봤더니 전체의 47%가 창문을 통해 침입한 것이었다. 이 중 76%는 잠그지 않은 창문을 열고 들어갔다. 특히 범죄꾼들은 창문이 열린 것을 보고 충독적으로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자로부터 피해를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아픔에 대하여 직접 피부에 와 닿지는 못할 것이다. 여름철에 우리들의 생활은 더욱더 범죄꾼들에게 노출되기 쉽다.

우리 모두 한번쯤 우리집 문단속은 잘 하고 있는지, 범죄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신속한 신고요령 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범죄예방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에서도 하절기 휴가철을 틈탄 빈집털이, 갈취폭력 등 근절을 위해 집중단속 중이다.

무엇보다 휴가철 등에 장기간 집을 비울 때에는 문과 창문단속을 철저히 해야된다. 우리 집은 도둑이 들지 않겠지라는 방심과 지나친 낙관은 자칫 피해를 자초하는 첩경임을 자각하고 다시 한 번 범죄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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