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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태국군 참전비를 깨끗하게

포천, 물청소 등 환경정비 활동

 

 

 

포천시가 최근 주한 태국대사관과 함께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태국군 참전기념비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태국군 참전 기념비는 태국군의 6·25전쟁 참전을 기념하고, 전쟁 중 희생된 1천296명의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1974년 10월 1일 국방부가 태국군의 마지막 주둔지였던 포천시 영북면 문암리에 세운 기념비다.

이날 활동에는 새로 부임한 주한 태국대사 씽통 라피씻판과 우리나라 거주 태국인 100여 명을 비롯해 포천시 직원이 참여해 휴지줍기, 오물수거, 조경 및 전정 작업, 기념비 물청소 등을 실시했다.

씽통 라피씻판 태국대사는 “6·25 전쟁 당시 참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태국군을 위로하고 이 곳을 찾는 태국인 및 조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태국인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환경정비 활동을 하게 되었다”며 “태국군 참전을 통해 맺어진 태국과 대한민국의 오랜 우정이 더욱 돈독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태국군 참전기념비 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태국대사관 및 국방부와 긴밀히 협조하겠으며, 태국 방콕시 방켄구와의 우호협력을 통해 행정·교육·경제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등 상호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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