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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교통+교육+복지+통일 100년 먹거리 완성으로 만들어가는 평화중심 희망도시 의정부

 

안병용 시장이 꿈꾸는 의정부 청사진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만들라는 시민들의 지엄한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모든 능력을 쏟아 붓겠다.” 민선 5, 6기 8년간 의정부시를 이끌어 온 안병용 시장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 역사상 최초로 3선에 당선된 직후 밝힌 각오다.

무려 65.3%의 높은 지지율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안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의정부를 새롭게 바꿔 한 단계 더 발전시키라고 3선 시장이라는 영광과 함께 막중한 임무를 부여했다”면서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 성장을 통해 모두가 바라고 꿈꾸는 희망도시 의정부를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시장으로부터 그가 꿈꾸는 ‘통일시대 평화의 중심 의정부’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5대 분야 37개 중점사업에 대해 설명을.

핵심 5대 분야는 문화관광, 교통, 교육, 복지, 통일로써 주요사업은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 광역철도 조기 추진, 을지대학교 및 대학병원 조기 완공, 평생교육비전센터 활성화, 혁신교육지구사업 시즌 Ⅱ 사업 추진, 아동복지관 설립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평화통일특별자치도 설치, 경원선 복원추진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에 복합문화융합단지, CRC 안보테마관광단지, 엑티브 시니어시티 등을 조성해 관광객 800만 명, 일자리 3만 개, 경제유발효과 5조 원을 창출해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반드시 완성하겠다. 전철 7호선과 전철 8호선 연장, GTX 조기 착공과 수서발 KTX 연장 등 선진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체계 구축에도 힘쓰겠다.

교육과 복지, 그리고 일자리는 가장 중요한 생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각 계층별 맞춤형 정책을 실현하겠다.

무엇보다 60여 년 동안 안보의 전초기지였던 의정부는 이제 통일시대를 이끌어 가는 평화의 중심이 돼야 한다.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경원선 복원 추진 등을 통해 남북교류와 경제협력의 전초기지로서 역사적인 통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이끌겠다.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순항… 11월 착공
관광객 600만명 ·일자리 4만개 창출 기대

의정부 100년 먹거리 사업은 어떻게.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해 8월 천신만고 끝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라는 매우 어려운 과제를 완성했고, 올해 4월에는 ‘사업 시행 승인’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과정들은 우리 시 공무원들의 빛나는 재치와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 토지 등 보상을 위한 지장물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감정평가와 보상협의를 차질 없이 완료해 올해 11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공사가 시작되면 먼저, 부지조성과 도로·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조성을 2020년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YG 엔터테인먼트 K-pop클러스터, 캐릭터 테마랜드,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과 같은 핵심 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되고 가족형호텔, 테마스트리트, 스마트 팜, 공공서비스센터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단계와 향후 운영단계에서 약 600만 명의 관광객 유치와 4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 1조 7천억 원의 기업 투자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을지대학교 신축·행정타운·각종 공원 등
반환기지 5곳, 교육·문화 중심으로 변신

미군 반환 공여지에 대한 개발 계획은.


시 전체 면적(81.98㎢)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미군반환 공여지는 캠프 라과디아를 비롯한 8곳(반환기지 5곳, 미 반환기지 3곳)으로, 이중 반환기지 5곳은 현재 교육·문화·행정·도시로 개발이 됐거나 진행 중이다.

우선 캠프 에세이욘은 2014년 12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가 입지해 있으며, 현재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종합병원 신축공사가 한창이다.

금오동 캠프 카일 및 시어즈는 광역행정타운 조성을 2009년부터 추진해 왔다. 캠프 카일은 의정부 지방법원·검찰청이 정상 입주할 수 있도록 시에서 끊임없는 노력을 했지만 대법원으로부터 이전계획이 없음을 회신 받은 바 있다. 시에 필요한 시설이 캠프 카일에 들어올 수 있도록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한 검토를 거쳐 추진하겠다.

캠프 시어즈는 2015년 단지 조성이 완료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등 13개 기관이 입주할 계획으로 현재 8개 기관이 입주했다.

캠프 라과디아는 전체 공원부지 3만 3천868㎡를 체육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로 10월까지 임시 주차장을 제외한 1만2천731㎡에 체육공원을 조성 중에 있다.

의정부 역 앞의 캠프 홀링워터는 2만 6천732㎡로 지난해 10월 북측역전근린공원 조성을 완료했고, 공원 내 베를린 장벽, 시 승격 50주년 기념비, 안중근 의사 기념공간 등을 설치했다. 남측은 무한상상 시민정원을 지난해 4월에 조성해 현재 주민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아직 미 반환된 호원동 캠프 잭슨은 2022년까지 예술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가능동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안보테마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고산동 일대 캠프 스탠리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시니어 세대의 융·복합형 주거단지인 액티브 시니어 시티 조성이 예정돼 있다.

 

 

 

 

시, 평화통일특별도 도청 소재지로 적임
GTX 조기착공 등 선진교통 인프라 구축

평화통일특별도 추진 배경과 계획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생활권과 경제권이 행정구역과 불일치하는 대표적인 지역이 바로 경기북부다. 경기남부 지역은 경부축을 중심으로 발전한 반면 경기북부는 국가발전계획에서 소외된 데다가 군사시설보호구역, 그린벨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3중 규제를 넘어 과밀억제권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5중 규제를 받아왔다.

이러한 이유로 경기북도 설치론은 1980년대 중반부터 특히 선거때를 비롯해 계속 제기돼 오다 지난 3월 19일 우리 지역 문희상 의원이 대표 발의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등에 관한 제정 법률안’과 맞물려 경기북도 신설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의정부는 경기도 북부청사, 경기북부경찰청,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등 경기북부를 관할하는 대부분의 행정기관이 소재해 있는 평화통일특별도의 도청 소재지로서 거듭나겠다. 경원축의 시발점으로 세계로 미래로 통일로 가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중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녹양동에 종합복지관·흥선동에 노인센터
장애인·어르신의 자립 지원·삶의 질 제고

어르신, 장애인 등에 대한 복지대책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은 약 2천100명이며, 매년 늘어나고 있다. 어르신들의 소득을 보전하고,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겠다.

올해 말 흥선동에 흥선노인복지센터가 준공되면 우리 시의 4개 권역에 각각 노인복지관이 생기게 된다. 노인복지관에서 취미, 건강관리, 자원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하겠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근무하고, 서로 배려하고, 함께 성장·발전하는 아름다운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장애인 시설 확충을 위해 녹양동 종합사회복지관을 미군 공여구역 주변 발전 종합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포함해 건립한다. 올해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건축협의 기술자문위원회 심의 등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상반기 공사를 착공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중장애인 자립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서 중증장애인에 대한 체험홈을 제공하고 체험홈 수료장애인에게는 자립생활 정착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락동 소재 의정부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증축해 공간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체육공간·다목적실 등을 설치해 장애인의 재활을 이끌어 나가겠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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