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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 해법 제시

신항 부지 관련 기존 계획 재검토·저해요소 파악
화물 물동량 수요예측… 입주기업 공모 재추진

인천항만공사가 송도구제도시 10공구 인천 신항 배후부지에 냉동·냉장물류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9일 ‘콜드체인(온도에 민감한 상품의 생산·보관·유통·판매 등 저온유통체계) 클러스터’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자문단을 발족하고 다양한 해법 마련에 나섰다.

이번 자문단은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 관련, 지난달 입주기업 모집 결과 유효 신청기업이 없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계획을 재검토하고 사업 추진 저해요소를 파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자문단은 향후 사업 추진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에 대한 연구, 토의, 발표를 통해 이에 대한 해소방안을 모색할 예정으로 사업전략 및 냉동·냉장 화물에 대한 실질적 조언이 가능하도록 각 계의 20년 이상 경력을 갖춘 업·단체, 연구기관 등의 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사업 개요 ·자문단 운영 방향 ·기 사업 추진계획 관련 주요 쟁점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공사는 자문단의 해법 제시를 기반해 체계적인 냉동·냉장 화물 물동량 수요예측을 통해 부지공급 규모를 조정하고 단계별 부지 공급 등을 통해 올해 하반기 입주기업 공모를 재추진할 방침이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자문단 운영을 통해 냉동·냉장 자문단에서 제시되는 내용을 입주기업 공고 추진 시 활용해 화물 시장 분석과 인천항 물동량 유치 방안, 적정 공급면적 산정 등 최적의 사업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향후 입주기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냉동·냉장물류단지는 인천신항 배후부지 22만9천㎡에 조성된다.

이 단지는 1㎞가량 떨어진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도의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24시간 이용한다.

이에 따라 보통의 냉동창고처럼 대량의 전력을 소모하는 냉동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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