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천시 미세먼지 OUT! 푸르른 친환경 녹색도시로

선진 양묘 생산기술 도입 공급
헛개나무 등 생산… 소득 증대

인천시가 미세먼지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 녹색도시로 제고하기 위해 효율적인 수목사업을 전개한다.

13일 인천계양공원사업소에 따르면, 오랫동안 인천 기후에 적응한 천연기념물, 유전자 보호림 등 가치 있는 지역 고유 수목의 증식을 통해 보급하고, 컨테이너 재배 등 선진 양묘 생산 기술을 도입해 양질의 수목을 공급한다.

천연기념물인 대청도 동백, 백령도 무궁화, 강화군 탱자나무, 유전자보호림 등의 후계목을 양묘하고, 기후 온난화 대비 식물로 호랑가시나무, 먼나무 등 남부수종을 시험 재배하고 생 물종 다양화와 건전한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곤충 식이식물인 쉬나무를 생산한다.

또 잠재성 높은 향토수종으로 계양산 귀룽, 돌배, 붉은꽃아까시나무, 포플러 등 환경정화수도 생산한다.

특히 꽃 섬마을 지원 테마 수종으로 매화, 살구, 산수유, 헛개나무 등을 생산 공급해 소외된 어촌 마을의 소득 증대를 돕는다.

사업소는 양묘방식 선진화를 위해 에어포트 컨테이너 수목으로 고로쇠, 노각나무, 배롱나무 등을 생산한다.

또 양묘장 굴취 이식 여건 개선을 위해 작업로 확보, 단근 작업을 실시해 식재 시기에 구애 없이 수목을 수시로 공급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이어 사업소는 36년간 축적된 양묘 생산 기술노하우와 양묘장 시설을 이용해 시민 참여 교육을 통한 인천시민 가드너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계양공원사업소 관계자는 “다양한 양묘 방식의 개선을 통해 시민이 자유롭게 향후할 수 있는 친환경 수목공간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