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폭염 못 견뎌 인삼 피해 확산 도내 24% 잎마름·뿌리고사

경기지역 폭염특보가 33일째 이어지면서 잎마름이나 뿌리 고사 등 인삼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농업기술원, 도내 각 지역 인삼조합 등에 따르면 김포·파주 인삼조합이 최근 관내 인삼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재배면적 250여㏊(650농가) 가운데 24%가 잎마름 등의 피해를 입었다.

피해는 논에 심은 저년근(1∼2년근)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 비해율은 1년근의 경우 55%, 2년근은 35%에 달했다.

조재열 김포·파주 인삼조합장은 “6천평 가량의 인삼 농사를 하고 있는데 1∼2년근 3천평 가량은 거의 잎이 말라붙은 상태다”라고 호소했다.

도농기원 관계자도 “최근 인삼 재배지를 돌아봤는데 재배지마다 피해가 조금이나마 발생하지 않은 곳이 거의 없는 것 같았다”며 “도내 인삼 재배면적의 20∼30% 정도가 폭염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