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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영혼 위로 ‘무동답교놀이’ 판 벌인다

과천 24일 시민회관 야외무대
50분 공연… 누구나 관람 가능

 

 

 

과천무동답교놀이보존회가 오는 24일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무동답교놀이 정기공연을 한다.

무동답교놀이는 정조대왕이 화성의 현릉원에 참배해 선친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능행길에 과천 백성들이 연희를 베풀어 임금을 기쁘게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현릉원(顯陵園) 전배(展拜)의 기반이 되는 원행정례(園行定禮 1790)에는 능행 거동길과 관련해 사당리-남태령-과천현행궁-냉점점-인덕원천교 등을 지난다고 언급돼 있다.

현대에 들어선 지난 1981년 과천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복원이 됐고 지난 해에 오은명 무동답교놀이보존회 회장이 기능보유자로 선정돼 현재까지 보존회를 이끌고 있다.

춤과 소리 풍물, 무동놀이로 구성된 본 답교놀이는 경기지역의 웃다리 농악을 기본으로 칠채, 삼채, 이채 등 다채로운 가락이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시간은 50분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오은명 회장은 “문화재라는 과거의 유산으로 현실 생활과는 유리돼 있어 전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무동답교놀이보존회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효와 민속예술을 재평가 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무동답교놀이보존회는 풍물가락을 전수할 신규회원을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9~12월까지 제1기 초보자 강습을 실시할 예정이다./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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