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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잃은 새의 우정·성장

물떼새 소심증으로 날지 못해
가족 찾아 떠나는 모험 담아
북유럽 아이슬란드 풍경 재현

 

 

 

플로이

장르 : 애니메이션 / 모험

감독 : 아르니 올라푸르 아스게이르손

배우(목소리) : 하하

사랑스러움과 깜찍함으로 무장한 꼬마새 ‘플로이’가 15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플로이’는 아빠처럼 멋진 물떼새가 되고 싶지만, 겁이 많아 날지 못하는 소심한 초보새 플로이가 헤어지 가족을 찾아 전설의 파라다이스 계곡으로 떠나며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패밀리 어드벤처 영화다.

가족들이 모두 따뜻한 남쪽으로 떠난 가운데 추위를 견디며 파라다이스 계곡을 찾아 나선 플로이가 까칠하지만 정많은 친구 가이런을 만나 역경을 헤쳐나가며 우정과 용기를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은 어린이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플로이의 여정에 함께하는 동물 캐릭터들은 영화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플로이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사랑스럽고 귀여운 친구 물떼새 ‘플로베리아’를 비롯해, 호시탐탐 물떼새를 노리고 플로이를 괴롭히는 악당 ‘섀도우’, 하얀 깃털로 뒤덮인 커다란 몸과 애꾸눈으로 무서워보이지만 알고보면 따뜻한 마음을 지닌 ‘가이런’,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생쥐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영화를 풍성히 채운다.

또한 맑고 청량하게 펼쳐지는 하늘과 커다란 빙하, 끝이 보이지 않는 새하얀 눈밭 등 실제 북유럽 아이슬란드 지역의 풍광을 그대로 담은 압도적인 영상미도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만능엔터테이너 하하가 플로이 아빠 목소리로 깜짝 등장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아이들의 초통령으로 불리며 ‘다이노X탐험대’(2015), ‘잠베지아: 신비한 나무섬의 비밀’(2015), ‘산타의 매직 크리스탈’(2011), ‘토르: 마법망치의 전설’(2011)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 더빙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나겼던 하하는 ‘플로이’에서 꼬마 캐릭터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아빠 목소리를 연기하며 더빙 실력을 뽐낸다.

소심한 플로이가 혼자 날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며 아들에게 무한 사랑을 베푸는 아빠 역을 맡은 하하는 실제 아들에게 전하는 듯한 따뜻한 목소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이끌어낼 것이다.

‘플로이’는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 관객 뿐 아니라 성인 관객들에게도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유발하며 여름방학 최고의 패밀리 무비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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