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남 용인시의원(용인서울병원 이사장)과 최승희씨 부부가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경기 아너소사이어티’의 19번째 부부회원이 됐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9일 용인서울병원에서 이 용인시의원의 부인 최씨가 186번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의원은 앞서 2015년 3월 경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들 부부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 왔다.
이 시의원은 현재까지 시의원 급여 전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는 가운데 2016년 장남의 결혼식 축의금 2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오블레스 오브리주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씨는 “남편의 나눔에 대한 뜻을 함께 이어 나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부부아너로서 더욱 책임감 있게 나눔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학봉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오랜 시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두 분의 모습이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나눔 실천과 사회 환원의 뜻이 담긴 귀중한 성금은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나눔 문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