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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m 장거리 11경주… 1등급 경주마들 격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18일 11경주에서 1등급 경주마들의 2천m 장거리 경주가 열려 경마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경주는 경주마 연령에 출전제한이 없을 뿐 아니라 국산마와 외산마 모두 출전이 가능하다.

여름을 맞아 특별히 시행하는 야간경마로 오후 8시35분에 출발하는 이 경주의 경주마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다이아삭스’(수·4세·미국·R90·지용철 조교사·승률 21.4%·복승률 50.0%)는 긴 휴식을 취한 뒤 지난 6월 ‘TJK트로피’에 약 6개월 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 7월 1등급 경주에 첫 출전해 최고 인기마로 꼽히며 준우승을 했다.

‘오피세븐’(수·3세·미국·R92·김대근 조교사·승률 45.5%·복승률 63.6%)은 렛츠런파크 서울의 3세마 유망주 중 하나로 올해 4월 1등급으로 올라섰으며, 5월과 6월 두 번의 1등급 경주에서 중위권 성적으로 다소 헤매는 모습이었으나 직전 7월 경주에서 첫 1등급 우승을 차지했다.

‘장산카우보이’(거·5세·미국·R92·유재길 조교사·승률 20.0%·복승률 32.0%)는 지난 한해 10번 출전해 6번을 3위 안에 들며 최고의 기량을 보였지만 작년 말부터 연이어 하위권 성적을 받는 등 기복을 보인다.

직전 2번의 경주를 모두 2천m에 도전해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무후대제’(수·6세·미국·R98·전승규 조교사·승률 18.5%·복승률 33.3%)는 작년 10월 ‘KRA컵 클래식(GⅡ)’을 마지막으로 긴 휴양을 보내고 돌아왔다.

휴양 전 1천800~2천300m까지 장거리 경주에 꾸준히 도전하며 감각을 키웠고 2천m엔 2번 출전해 1번 우승했다.

작년에 우승 2번을 포함해 순위상금을 5회 연속 획득해 이름을 알린 ‘슈퍼코만도’(거·5세·미국·R83·김점오 조교사·승률 16.7%·복승률 25.0%)는 올해 성적이 좋지 않다.

부담중량이 51㎏으로 출전마 중 가장 낮은 편이라 유리해 복병마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이날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1층에서 당일 마권 1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 아이스크림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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