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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제공
6년여 만에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사흘 전 괌 주변에서 발생한 제19호 태풍 ‘솔릭’이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1천 100㎞ 부근 해상으로 이동했다.

‘솔릭’은 현재 시속 12㎞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 ‘솔릭’은 오는 22일 오전 9시쯤 가고시마 서남서쪽 280㎞ 부근 해상을 점차 이동해 다음날 오전 9시쯤 전남 여수 북북동쪽 60㎞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우리나라 내륙 지방을 따라 북상한 뒤 북한 함경북도 청진 동남동쪽 40㎞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당초 태풍 ‘솔릭’이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동해 쪽으로 빠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동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서쪽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보를 수정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이동경로에 대해 정확하게 단정할 수 없다”면서 “6년만에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고 있어 풍랑을 비롯해 호우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발생 초기에는 소형 크기의 태풍이던 ‘솔릭’은 현재 강도 ‘강’, 크기 중형으로 성장한 상태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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