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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하지 성지순례자 메르스 감염주의 당부

오산시, 현지 병원 방문 자제 당부

오산시가 이슬람 성지순례기간(하지 Hajj, 8월 19일∼24일)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중동지역)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출국자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이하 메르스) 감염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하지(Hajj) 기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180여 개국에서 300만 명 이상이 모여 감염병 발생 위험성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특히 기저질환자(심장질환, 신장질환, 폐질환, 당뇨, 면역질환 등), 임신부, 고령자 또는 어린이는 안전을 위해 순례 방문을 연기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는 무슬림이 이슬람력 12월(순례의 달)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메디나, 제다 성지를 순례하며 종교 의례에 참가하는 것을 말하며 지난해 하지기간 8월 30일∼9월 4일 국내에서 약 45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8월(8일 기준) 현재 국내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는 총 839건으로 이중 의심환자로 분류 사례는 총 144명이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중동지역에서 메르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중동지역 여행객은 현지에서 진료 목적 이외의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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