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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공천룰 조기확정” 宋 “새로운 리더십”

민주당, 수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들 합동 연설회
이해찬 “정권 재창출”… 막판 당원 표심 모으기 총력

 

 

 

“민생을 살리는 경제정당, 현장정당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김진표(수원무) 후보가 내건 기치다.

김 후보는 지난 18일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민주당 경기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문제는 결국 경제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속도감 있게 경제를 살려야 우리가 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중산층·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정당, 현장에서 국민과 울고 웃는 국민정당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당 대표는 김진표”라며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다. 소득주도와 혁신성장의 바퀴를 돌려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천룰 조기 확정 및 당대표 중간평가제 도입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공천룰을 조기 확성해 내부 분열의 씨를 없애겠다”며 “공천룰을 확정하는 당원투표에 당대표 중간평가제를 함께 연계하겠다. 당원 여러분의 신임을 받지 못하면 당대표직에서 곧바로 물러나겠다”고 공약했다.

앞서 연설에 나선 이해찬(세종) 후보는 민주당 20년 플랜을 제시했다.

앞으로 4번, 5번의 연속적인 정권집권 플랜으로 이를 위한 국민의 믿음과 신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먼저 “대통령의 동반자, 적폐청산의 적임자, 당 현대화를 통해 20년 집권의 청사진을 기획할 재집권의 설계자는 바로 이해찬”이라고 밝혔다.

이어 “촛불혁명 이후 여전히 기무사 쿠테타, 건국절 논란, 경제위기 교란 등 문 정부가 공격을 받는 상황”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성공시킬 당 대표는 선당후사 해야 한다. 야당의 거센 공세를 꺾을 수 있는 추상같은 단호함이 있어야 한다. 야당의 대표를 압도할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부 성공 마지막까지 동거동락하겠다.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송영길(인천 계양을) 후보는 ‘세대교체론’을 재차 강조했다.

송 후보는 “18년 전 김대중 대통령의 젊은 피 수혈로 37살에 국회의원이 됐는데 지금까지 젊은 정치인 취급을 받고 있다”며 “이해찬·김진표 후보들은 전설같은 분이지만 흘러간 물로는 물레를 돌릴 수 없다”며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했다.

또 “평화와 경제, 통합을 이끌어 내겠다”며 “한반도 평화의 완성을 뒷받침하고 부도위기의 인천을 살려낸 경험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연설회에서는 박광온(수원정), 설훈(부천 원미을), 박정(파주을), 남인순, 박주민, 김해영, 황명선, 유승희 등 8명의 최고위원 후보도 연설을 통해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행사를 끝으로 지난 3일 제주에서 시작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의 막을 내렸다.

새 지도부는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권리당원 대상 ARS 투표, 23~24일 일반 국민 및 당원 여론조사를 거쳐 25일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해 당대표를 선출한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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